삼도1동 신사옥 옆 60면 규모…오는 15일부터
주차난 해소 긍정 영향 기대…원도심 활성화도
14일 직거래 장터 마련…"지역사회 성장 지속"
농협 제주본부(본부장 고우일)는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신사옥 옆에 조성한 60면 규모의 주차장을 오는 15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 개방은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실제 해당 지역은 도로변이 좁고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어 평소 주차난이 심각한 곳이다.
이에 주차장 조성·개방이 단순한 편의시설 제공을 넘어 삼도1동 일대의 사람 중심 도로 조성 사업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 도시계획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제주농협은 주차장 이용과 관련한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주차장 운영 방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개방 전날인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는 해당 주차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열고 마늘, 양파, 단호박, 수박, 돼지고기, 소고기 등 농·축산물과 미숫가루, 고추장 등 가공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한다.
이를 통해 제주농협은 이번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공사 기간 불편했던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지역 농가 판로 확대와 소비자 물가안정까지 꾀한다는 방침이다.
고우일 제주농협 본부장은 "제주농협 신사옥과 주차장 공사로 불편을 겪은 지역 주민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주차장 개방과 직거래장터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 발전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사회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