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조실장·서귀포시 부시장 관심사
국장급 대거 이동에 승진 줄이어
내일(9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제주시, 서귀포시 하반기 정기인사가 예고되는 가운데, 주요 보직을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가장 큰 관심사는 기획조정실장과 양 행정시 부시장 발령사항이다.
인사를 하루 앞두고 인사위원회 승진심사가 이뤄진 가운데, 도청 내부 분위기를 감안하면 양기철 이사관이 차기 기조실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기조실장 후보로 거론되던 현원돈 제주시 부시장은 행정체제 개편 등 중대사를 앞두고 발령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제주시 부시장 교체가 불발될 것으로 보이면서 관심은 공로연수로 공석이 된 서귀포시 부시장으로 향한다. 공직 내부에서 서귀포시 부시장을 향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K사무관의 승진 배치가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조직개편과 공로연수·명예퇴직으로 빈자리가 다수 생긴 국장급 배치 역시 관심사다.
해양수산국장은 자체 승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건설주택국장은 P서기관의 승진 배치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외청에서는 서귀포시 부시장을 비롯해 공공정책연수원장과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등도 공석이라 국장급 순환 배치가 전망되고 있다.
교체 대상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1년 6개월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국장이 가장 많이 거론된다. 대표적으로 양제윤 혁신사업국장, 강애숙 기후환경국장,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이 해당된다.
이에 교통항공국장과 관광교류국장의 변경은 확실한 가운데 기후환경국장, 혁신산업국장, 문화체육교육국장이 새얼굴로 교체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 직위 승진한 조상범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이사관 승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올해 4급 이하 승진 인원은 245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3급 승진도 6명으로 계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