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전국 경찰 80명 참가
제주도보디빌딩협회 주최
제주 예찬우 '그랑프리' 등

왼쪽부터 차례대로 남자 그랑프리 예찬우 경장(제주경찰청), 고영찬 제주도보디빌딩협회장, 여자 그랑프리 임수경 경위(경남경찰청)
왼쪽부터 차례대로 남자 그랑프리 예찬우 경장(제주경찰청), 고영찬 제주도보디빌딩협회장, 여자 그랑프리 임수경 경위(경남경찰청)

지난 5일 제주시 봉개동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회 미스터 폴리스 코리아 페스티벌이 전국에서 80여명의 경찰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마무리됐다.

미스터 폴리스 코리아 페스티벌은 제주특별자치도보디빌딩협회와 대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가 후원, 제주도가 재정 후원해 경찰관들의 피트니스와 나눔 정신을 동시에 꽃피우는 뜻깊은 자리다.

대회는 참가선수들의 출생연도에 따라 남녀 각각 15개 세부 카테고리로 구분한 경쟁으로 펼쳐졌다.

먼저 여경 부문에서는 1996~1997년생 1위에 부산경찰청의 여은주 경장이, 1992~1996년생 1위에는 강원경찰청 송은진 경장이, 1989~1990년생 1위에는 경남경찰청 김민주 경사가 올랐다.

아울러 1981~1983년생 1위는 경남경찰청 임수경 경위가, 1973~1980년생 1위는 경북경찰청 권현주 경위가 각각 수상했다.

남경 부문의 경우 1968년생 부문 1위에 인천경찰청 고재석 경감이, 1975~1978년생 1위에 경기남부청 이재호 경감이, 1981~1982년생 1위에 대전경찰청 이은상 경감이 이름을 올렸다.

또 1983~1986년생 부문 1위는 제주경찰청 예찬우 경장이 차지했으며 1987~1989년생 부문에서는 경기남부청 이승환 경사가, 1991~1992년생 부문에서는 서울경찰청 채종선 경위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993~1994년생 부문은 대전경찰청 김진모 경위, 1995년생 부문은 서울경찰청 최하용 순경, 1996~1997년생 부문은 서울경찰청 최진현 경장이 각각 수상했다.

1998~2000년생 부문에서는 제주경찰청 김성헌 순경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세부 카테고리별 1위 선수들이 모여 치러진 그랑프리전에서는 제주경찰청 예찬우 경장이 이름을 올렸다. 남자 근육상은 서울경찰청 최하용 경장에게, 포즈상은 서울경찰청 채종선 경장에게 돌아갔다.

여자 그랑프리에는 경남경찰청 임수경 경위가, 여자 근육상은 부산경찰청 여은주 경장이, 포즈상은 경남경찰청 김민주 경사가 각각 수상하며 큰 환호를 받았다.

이번 대회 참가선수 가운데 달력모델로 선정된 경찰들은 경찰 달력 제작에 참여하며, 경찰 달력 판매 수익금은 전액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돕는데 활용된다. 경찰 달력 판매는 매년 10월 1일부터 개시한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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