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략·미래대응 전략실 신설
도민행복·지속성장 연구실 재편
제주연구원이 급변하는 정책환경과 정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제주연구원은 미래변화에 대한 조직의 유연한 대응 체계 확립과 부서별 업무 및 기능 명확성 부여, 도민 정책 수요 대응력 제고, 중장기 미래 전략 수립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기존 연구기획부를 연구기획전략실로 개편해 제주도, 연구원, 외부자문위원 등이 참여하는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중장기 미래 아젠다 선제적 발굴과 유연하고 신속한 현안 대응을 위해 원장 직속 미래대응전략실을 신설했다.
기존 4개 연구부는 ‘도민행복연구실’과 ‘지속성장연구실’로 통합 개편됐다. 이를 통해 연구 주제 간 경계를 허물고 협력연구를 효율적으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도민행복연구실은 제주도민 자긍심 고취, 도민 삶의 질 개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 생활 밀착형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분권모델 구축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지속성장연구실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 성장을 목표로 미래산업 육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 1차 산업, 관광산업 등의 성장전략을 연구한다.
제주연구원은 또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데이터센터를 ‘AI데이터연구지원센터’로 개편하고 부원장 직속체계로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공공데이터 수집, 관리, 통합정보 서비스 제공 등 AI 활용 데이터 기반의 정책지원 연구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원화된 관리체계를 부원장 중심으로 일원화해 의사결정 과정 측면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조를 마련하고자 했다.
유영봉 제주연구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유용성, 시의성, 적정성 중심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융복합 연구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