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 인재' 등 높은 평가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 지원

제주도는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4년 청년정책 추진 실적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46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제주는 제주더큰내일센터(센터장 이승우)의 '탐나는 인재'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제주더큰내일센터는 도내·외 청년을 대상으로 18개월간의 취·창업 교육 및 인턴십, 창업실행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제주 대표 청년 지원 기관이다.

특히 '탐나는 인재' 프로그램은 단순한 취업·창업 교육을 넘어 지역과 산업에 대한 이해, 문제 해결 역량, 실무 기반 직무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민간기업 및 스타트업에 취업하거나 제주에서 창업에 성공한 청년들이 지속해서 배출되고 있다. 지역 정착률과 창업 생존율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승우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은 "탐나는 인재에 참여한 청년들과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가치를 발견하고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더큰내일센터는 2019년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총 10기·715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평균 취·창업률 75.8%, 창업 생존율 72.2%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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