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체육회(회장 신진성)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11일 대기고등학교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제9차, 제10차 스포츠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스포츠과학교실은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 수면’과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 영양 섭취’를 주제로 진행했다.

교육은 선수들의 시합장 이동중 수면의 질을 유지하고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영양섭취 전략을 안내해 선수들이 경기 전·중·후 각 단계에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췄다.

과학센터에 따르면 제주지역 특성상 항공편으로 육지를 오가며 시합을 치르는 만큼 선수단 이동시 수면 부족으로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시합 시즌과 일정에 맞춰 신체적 및 심리적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편 이동은 탑승부터 이착륙까지 피로감을 누적시킨다.

평소 불규칙한 식이습관과 불균형한 영양 섭취 역시 경기력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과학센터는 오는 16일 제11차 스포츠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체조 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중조절이 필요한 종목 선수들을 위한 영양섭취의 과학적 접근’ 주제 교육을 진행한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