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15일 '저지리 미센터' 리뉴얼 완료
지역 체류형 탈바꿈…"도민 경제 선순환 등 기대"

제주지역 카름스테이 서카름(서쪽) 마을인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미센터'가 농촌 유학 거점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15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마을에서 지역 내 농촌 유학 및 관계 인구 형성을 위한 거점 체류 시설로 '저지리 미센터'의 리뉴얼을 완료하고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저지리 미센터'는 지난해부터 지방 소멸 대응 기금 과제를 추진 중인 가운데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한 지역 체류형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이 기간 제주관광공사는 시설물 안전진단, 설계, 리모델링의 과정을 거쳐 체류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이에 '저지리 미센터'는 '책밭'이라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1층은 아이들이 다양한 책과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2층은 아이와 함께 장기간 머무를 수 있는 숙소 공간이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제주관광공사는 '저지리 미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저지리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 조직인 '덤부리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체험 및 숙박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새롭게 조성된 저지리 미센터를 통해 다양한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경제에 선순환이 되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지리 미센터'는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를 통해 사용 예약을 받고 있다. 검색창에 '미센터' 또는 '덤부리스테이'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