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주도체육회관
도내 체육인 200여명 참가
제주 체육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그리는 자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주체육발전포럼(상임대표 강창용)은 지난 15일 오후 5시 제주도체육회관에서 '현장 중심의 체육행정을 위한 체육인들의 제언'을 주제로 한 2025 제주체육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 지도자, 종목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 류일순 도 문화체육교육국장, 강동균 전국체전기획단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2부로 나눠 진행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경과보고, 체육정책 소개,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정은 스포츠와 관광 기술이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지역성장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2026년 전국체전이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체육인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토크쇼에서는 신진성 도체육회장이 좌장을 맡아 선수와 지도자 등 체육인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신진성 도체육회장은 "현장 체육인의 고충을 듣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제주체육발전포럼이 제주체육 발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행사 참석자들은 2026년 제주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결의했다.
특히 이날 강창용 상임대표와 고봉조, 고병철, 최철영 등 3명의 공동대표는 제주도와 도체육회에 △국제 규모의 스포츠 인프라 확충 △제주형 체육 중·고등학교 설립 △제주전지훈련센터 건립 △제107회 전국체전 대비 인프라 및 운영시스템 정비 △생활체육대회 자부담 비율 완화 등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강 상임대표는 "체육은 우리 도민의 삶과 직간접적으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2026년 전국체전, 인프라 조성 등 산적한 제주 체육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포럼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