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생쿠폰 발급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제주 탐나는전 발급 유도가 미흡하다는 지적(본보 7월 16일자 1면)과 관련, 제주도가 탐나는전 발급 혜택을 마련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오는 21일부터 신청을 시작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탐나는전으로 발급받을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을 사용하면 1000명을 추첨해 2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또 제주은행 탐나는전 체크카드 이용자에게는 신규 가입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로 신규 가입하면 700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3000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GS25 편의점에서 5000원 이상 사용하면 3000원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도는 또 탐나는전 신규 가맹점 가입 승인기간을 기존 7일에서 1일로 대폭 단축한다. 신규가맹점 200곳에는 5만원 상당의 탐나는전 포인트를 선착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이 탐나는전 QR결제로 소비쿠폰 결제를 받을 경우 가맹점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도민들은 탐나는전 앱과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소비쿠폰 신청 역시 탐나는전 앱과 제주도 홈페이지, 카카오톡 등을 통해 가능하다.

도는 산하기관과 자생단체를 대상으로 SNS 홍보 등을 통해 탐나는전 소비쿠폰 신청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도민들이 탐나는전을 통해 소비쿠폰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도 덜어주는 일석이조 효과”라며 “많은 도민이 탐나는전으로 소비쿠폰을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