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환전소에서 5억원에 달하는 도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제주시의 한 환전소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4억7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환전소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A씨는 범행 당시 다른 직원에게 "사장이 돈을 가져오라고 했다"고 말한 뒤 금고 안에 현금을 들고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후 A씨는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해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A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jyr824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