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오페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다양한 장르·퍼포먼스 볼거리 풍성
칼리오페합창단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ummer Cantabile’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다양한 장르와 퍼포먼스를 통해 도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연주회는 여름밤의 정취를 감성적이면서 생동감 있게 담아낼 수 있도록 5부로 기획됐다.
1부 ‘별의 속삭임’은 ‘별’ ‘나 하나 꽃피어’ ‘꽃 피는 날’ 등 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한 서정적인 합창곡들로 진행된다.
2부 ‘라틴의 열정’은 라틴 퍼커션과 리듬이 강조된 곡을 통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전문 라틴댄스팀도 출연해 무대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3부 특별출연에는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공부 중인 제주 출신 연주자들이 브람스의 ‘Piano Trio No.1’을 연주한다.
공연은 4부 ‘여름날의 추억’으로 이어져 여성중창의 무대와 솔로 중창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곡들로 정서를 노래한다.
마지막 5부 ‘즐겁고 행복한 무대’는 ‘풍문으로 들었소’ ‘세계 민요 메들리’ 등 관객과 즐기는 퍼포먼스형 합창으로 꾸며진다.
지휘는 김행중, 반주는 하진성이 맡는다.
한편 칼리오페합창단은 국립제주대학교 음악감상동아리 칼리오페 출신 동문들이 결성한 합창단으로 1964년부터 이어져온 전통과 음악적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 합창문화를 선도해왔다.
황경수 단장은 “이번 연주회는 칼리오페합창단만의 매력을 담아 도민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합창이 전하는 따뜻한 울림과 감동이 위로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