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주지방검찰청 검사장에 정수진 청주지검 차장검사(사법연수원 33기)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오는 29일 자로 대검 검사급 검사 3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정수진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제주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앞서 2015년 대한민국 검찰 역사상 최초로 조희전 전 제주지검장 이후 여성 지검장으로는 역대 두 번째다.
정수진 신임 제주지검장은 부산 출신으로 대전 동방여고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전지검과 청주지검 등에서 평검사를 맡았고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청주지검 제천지청장, 대검 인권기획담당관 등을 지냈다.
한편 전임 장동철 제주지검장은 대검 형사부장으로 발탁됐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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