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결제·택배 가능 업체 대상
14만원 이하 문화상품 등록

제주문화예술재단이 거동이 불편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위해 전화 한 통으로 문화상품을 주문·결제·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전화주문 서비스’ 가맹점을 모집한다.

재단은 다음달 8일까지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전화주문 서비스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전화주문 서비스는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전화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가맹점이 수기 결제 방식으로 결제 후 자택까지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수기 결제는 판매자가 고객의 카드 정보를 전화로 받아 단말기에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법이다.

신청 조건은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업체 가운데 전화주문 및 배송이 가능해야 하며, 상품 가격은 1건당 배송비 포함 14만원 이하여야 한다. 가맹점당 지원 가능한 상품 수는 3개 이내로 제한된다. 아직 가맹점으로 등록되지 않은 업체는 문화누리카드 가맹 등록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제주문화예술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거나, 카카오톡 채널 ‘제주문화누리’ 내 ‘전화결제 모집’ 메뉴에서 신청서를 확인해 담당자 전자우편(064nuri@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8월 넷째 주 중 재단 누리집에 게시되며, 신청 업체에는 개별 통보된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여행·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이용을 지원하는 카드로, 올해는 1인당 14만원이 지원된다. 본 사업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운영된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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