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시도대항전 금메달 획득
문체부장관기 여고부 30m 부문
최갑재·강서윤 화랑기서 2위 등
제주양궁클럽 소속 김수연(제주고 1학년)이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양궁대회에서 여고부 30m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탁월한 기량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중·고등부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됐다.
김수연은 뛰어난 집중력과 안정적인 슈팅 실력을 바탕으로 358점을 기록하고 2위와는 단 1점 차이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7일 열린 제46회 화랑기 전국 시·도대항 양궁대회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에서도 제주양궁클럽 소속 최갑재(KIS 9학년)와 강서윤(신엄중 3학년)이 한 팀을 이뤄 은메달을 수상했다.
제주양궁클럽 관계자는 "제주도는 전국 17개 시·도중 유일하게 학교 운동부 양궁팀이 없는 지역으로, 전용 양궁장조차 없는 환경 속에서도 제주 학생 선수들은 꾸준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내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지역사회와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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