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제8호 태풍 '꼬마이'의 간접영향으로 인해 30∼31일 이틀간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은 위험주의보 기간 제주도 연안에 강한 바람(10~15m/s)과 높은 파도(2~3.5m 이상)가 일 것으로 예보되면서 연안 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항·포구 연안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구역 수영객 안전계도, 테트라포드 및 갯바위 낚시객 안전계도, 안전 시설물 점검, 출입 통제구역 관리 등을 통해 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최근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물놀이객이 많다"며 "안전요원이 배치된 곳에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기상악화에 따른 물놀이 통제 시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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