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공시액 1807억8200만원…전년에 이어 올해도
2위 (주)영도종합건설·3위 세기건설(주) 1단계 상승

제주지역 종합건설업체 시공 능력 평가에서 라온건설(주)이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지회(회장 김기춘)는 '2025년 건설공사 시공 능력 평가액'을 31일 공시했다.

해당 평가는 도내 559개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과 재무 상태, 기술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을 보유한 업체 중 라온건설(주)이 공시액 1807억8200만원으로 전년과 같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주)영도종합건설(공시액 596억원)이 2위, 세기건설(주)(공시액 538억5500만원)이 3위에 올랐다. 두 업체 모두 전년 대비 1단계씩 상승했다.

아울러 성지건설개발(주)이 403억원, 청솔종합건설(주)이 387억200만원으로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23위에 머물렀던 (주)동인종합건설이 올해 6위로 급상승했다. 이 밖에도 유성건설(주) 7위(전년도 9위), 클로버종합건설(주) 8위(전년도 16위), (주)종합건설가온 9위(전년도 8위), (주)대웅건설 10위(전년도 17위) 등이다.

이와 함께 단일 업종 보유업체 순위를 보면 토목공사업에서 영성토건(주)이 168억7000만원, 건축공사업에서 (주)정원종합건설이 646억7600만원, 조경공사업에서 라온건설(주)이 236억2200만원으로 각각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

같은날 대한전문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백상훈)도 도내 11개 대업종 및 17개 주력 분야에 대한 '2025년 시공 능력 평가액'을 공시했다.

세부적으로 △지반조성·포장공사업, 상·하수도설비공사업 영성토건(주) △실내건축공사업 (주)공간디자인 △금속창호·지붕건조공사업 용마건설(주) △도장·습식·방수·석공사업 (주)대명개발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 건인조경 △철근·콘크리트공사업 (주)경은건설 △구조물해체·비계공사업 (주)한라엔지니어링 △철도·궤도공사업 (주)한미철도 △철강구조물공사업 (주)형신 △수중·준설공사업 (주)한국해저개발 등이 대업종별 1위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토공사 영성토건(주) △포장공사 송욱건설주식회사 △보링그라우팅·파일공사 (주)진산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 용마건설(주) △지붕판금·건축물조립공사 (주)웅지산업개발 △도장공사 현대건업(주) △습식·방수공사 (주)대명개발 △석공사 (주)한라엔지니어링 △조경식재공사 건인조경 △조경시설물설치공사 (주)신광이 주력 분야별 1위에 올라섰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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