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하반기 첫 정규 대회
10억원 규모 상금 경쟁 예고
야외상영 등 축제형 프로그램
KLPGA 하반기 개막전인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오는 7일부터 서귀포시에서 열린다.
제주삼다수는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규모로 치러지며, KLPGA 하반기의 첫 정규 대회로 강화된 선수 라인업과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난해 우승자인 윤이나 프로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윤이나 프로가 올 시즌 처음 출전하는 KLPGA 무대이기도 해 복귀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박성현 프로도 초청선수로 참가한다. 국내외 무대를 오가며 팬들과 소통해온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KLPGA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국내 팬들과의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회 슬로건은 ‘Nice on, Night on’이다. 라운드 종료 후에는 야외 영화상영 ‘영화볼 때 좋아마심’, 골프장을 달리는 러닝 이벤트 ‘러닝할 때 좋아마심’, 시상식 직후 열리는 어쿠스틱 미니 콘서트 등 문화 행사가 열린다.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제주삼다수 대학생 서포터즈 2기’가 운영하는 테마 부스에서는 브랜드 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좋아마심’ 부스, ESG 활동을 알리는 ‘친환경’ 부스가 각각 운영된다.
또 서포터즈가 직접 주도하는 미션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 혜택도 제공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 푸드 F&B존도 운영된다. 제주양돈농협, 감귤농협, 서귀포시 수협 등 지역 생산자 단체가 참여해 제주산 돼지고기, 감귤 가공식품, 수산물 등 특산 먹거리를 선보인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골프와 문화, 자연, 그리고 지역사회가 하나 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올여름 제주를 대표하는 스포츠·라이프스타일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