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
일상의 재료가 예술을 통해 불멸을 꿈꾸는 과정 그려

2024년 '실과 철: 몸의 현' 정규 공연(사진-모든컴퍼니)
2024년 '실과 철: 몸의 현' 정규 공연(사진-모든컴퍼니)

일상의 재료가 예술을 통해 불멸을 꿈꾸는 과정을 그린 작품 '실과 철: 몸의 현'의 공연이 이달 23일 오후 2시, 5시 2차례에 걸쳐 김정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서귀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은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의 지역 확산과 공연예술 생태계의 균형 있는 성장을 목표로, 지역 공공 공연장에 우수한 공연을 보급하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김정문화회관은 본 사업에 참여해 총 3개의 작품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실과 철: 몸의 현'은 현대무용 단체 '모든컴퍼니'가 창작한 작품으로, 일상적인 재료인 실·철·몸이 각각 거문고·철현금·춤으로 다시 태어나 새로운 정체성과 삶을 찾는 예술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또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선정한 우수작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이달 11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1만 원에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초대 관객 모집도 4일부터 8일까지 서귀포e티켓에서 인터넷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예술을 통해 존재의 의미와 감성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깊이 있는 작품으로 관객을 찾아간다며 이번 공연은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수준 높은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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