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30일 제주 저지문화구생활문화센터 갤러리
국제학교 청소년 작가 30여명 참여·작품 40개 선보여
국제학교 청소년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 '파도처럼 바람처럼 Like the Wave, Like the Wind'이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저지문화구생활문화센터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제주 국제학교에 재학중인 청소년 작가 30여명이 참여해 회화·드로잉·조형·설치·영상 등 4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니체의 '되기(Becoming)' 개념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전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흔들리는 청소년기의 자아 탐색과 예술적 실험을 담아낸다.
청소년 작가들은 섬의 풍경과 정체성,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미술로 탐색해 왔고, 이들이 남긴 시각적 유산은 제주라는 공간 속에서 형성된 감각과 시선을 기록하며, 전시를 찾는 이들에게 '떠나기 전의 순간'을 함께 경험하게 한다.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월요일 및 법정 공휴일 휴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귀포에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카사아트와 협력 교육기관 JISD 소속 학생들이 함께 준비했다. 김하나 기자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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