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일부터 노쇼·보이스피싱 예방 중점

제주경찰청은 도내 1위 양계기업인 애월아빠들(대표이사 이욱기)과 손잡고 다중 피해 사기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중 피해 사기 중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예약 부도(노쇼)와 보이스피싱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달 6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우선 자영업자와 마트 등 사업자 대상 계란 배송 시 배송 기사가 노쇼 사기 수법과 예방법이 담긴 안내 카드를 업주에게 직접 배부하며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가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계란판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범죄예방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계란판 라벨지에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 및 예방법에 대한 안내 이미지를 삽입한 것이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범죄예방 메시지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서민경제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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