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3~27일 매주 토요일 산지천 일대서
김만덕기념관이 오는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제주시 산지천 일대에서 '2025 미술여행: 기억을 걷는 길, 사진으로 만나는 제주'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만덕기념관, 산지천갤러리, 큰바다영갤러리를 잇는 도보 미술여행으로, 짧은 이동 거리를 걸으며 제주의 역사와 풍경을 사진 예술로 체험할 수 있다.
전시는 △김만덕기념관 개관 10주년 기획전 산지천, 삶과 물자를 담다 △산지천갤러리 김수남 상설전 제주를 기록하다, △큰바다영갤러리 고광민 사진전 제주바당 이야기로 구성된다.
강연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3일에는 고광민 작가, 20일에는 고경대 작가의 강연이 열리며, 27일에는 두 작가가 함께 대담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jejuarttrip.com)를 통해 무료로 가능하다.
특히 마지막 회차는 한부모 가정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유모차 동선과 아이 돌봄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의 일환으로,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김만덕기념관 관계자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사진으로 만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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