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내려진 제주에서 50대 남성 노동자가 온열질환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3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3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공사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냉각요법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제주도 북부·동부에 폭염경보, 남부·서부·중산간·추자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기상청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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