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억원 규모 배분금 지원…지난 5일 전달식 개최
인프라·네트워크 강화 중점…사회안전망 구축 기여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가 올해 기획 사업 3개에 집중한다. 단순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복지 현장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사랑의열매는 지난 5일 '2025년 신규 기획 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개최한 가운데 총 15억원 규모의 배분금을 각 사업에 전달했다.

세부적으로 △사회복지 현장 인프라 강화 △네트워크 강화 △복지 사각지대 사회안전망 구축 등이다.

우선 노후화된 복지시설 인프라 개선을 통한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의 안전 관리 및 효과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 등 장비 보강 사업에 약 13억6600만원이 지원됐다.

이 과정에서 노후 시설 보수, 돌봄·재활·사무기기 장비 구비, 복지 서비스 차량 지원 등 현장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둔다.

또한 도내 사회복지 직능단체 간 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현안 지원사업에 약 5900만원이 배분됐다.

해당 사업은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다기관·다직능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이를 통해 사회복지 현안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며 현장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꾀한다.

마지막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과 자녀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정착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사업에 약 2억3700만원이 쓰인다. 지원사업은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 3개 분야 기획 사업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지속해서 요구됐던 영역에 집중 지원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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