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새 정부 농정 방향을 제주 농업계와 공유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5일 제주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제주농업 발전 기관단체 연찬회’에 참석해 “농업은 단순 산업을 넘어 국가전략산업이자 식량주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희망을 실현하는 농산어촌’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국민 먹거리 안보를 위한 농업 육성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 △수산·해양산업 혁신을 통한 어촌·연안경제 활성화 등을 새 정부 국정과제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또 “제주 농업인 단체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국회 문대림·위성곤 의원, 도내 농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김하나 기자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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