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총사업비 84억6000만원 투입
앞서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와 협약도

제주시는 총사업비 84억6000만원을 투입해 귀덕2리·하도리 마을 단위 특화 개발사업과 구엄항 어촌 신 활력 증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마을 단위 특화 개발사업은 2028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귀덕2리에는 20억원, 하도리에는 18억50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귀덕2리의 경우 △해녀 공연장 신축 △다목적 진질해녀회관 리모델링 등 지역 특화사업이 추진되며 하도리에는 △하도 수산 유통센터 신축 △해녀의 집 불턱 리모델링 등 마을의 핵심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올해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돼 3년간 46억1000만원이 투입되는 구엄항 어촌 신 활력 증진 사업(유형3)은 △북방파제 외측 TTP 설치 △남방파제 연장 및 외측 TTP 설치 △구엄포구 안전 펜스 및 야간 경관조명 설치 △마을안길 안전 바닥등 설치 등이 이뤄진다.

이를 위해 지난달 18일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지사장 김혜정)와 각각의 사업 추진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고 이달 중 사업비 교부를 통해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촌과 항만의 정주환경과 안전 여건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 활력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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