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호텔에서 동포를 감금한 40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중국 국적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50분께 제주시 삼도동의 한 호텔 객실에서 같은 국적 40대 B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7일 제주시 노형동의 한 카지노에서 B씨에게 여권을 담보로 8000만원을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자금을 갚지 않고 잠적하자 B씨가 머문 호텔을 찾아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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