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명신 이사장
왼쪽에서 다섯 번째 김명신 이사장

 

(재)덕산문화재단(이사장 김명신)이 10일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재산 21억원을 쾌척했다.

(재)덕산문화재단은 1979년 김명신 이사장과 정옥선 여사가 500만원의 장학기금으로 설립해 지역 후배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올해 기준 30주년을 맞이한 재단은 제주 곶자왈 보전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명신 이사장은 1990년대초 고향 제주 방문 중 제주대와 인연을 맺은 이후 1995년 당시 10억원 상당의 도련동 소재 덕산농원(6435평)을 기증하는 등 대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밖에도 덕산혁신상 기금 등 수차례에 걸쳐 4억 3600만원을 기탁했으며, 현재까지 제주 사회의 장학사업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김명신 이사장은 "제주대 발전이 곧 고향 제주의 발전이라는 사명감을 항상 품고 있다"며 "제주사회와 제주대가 함께 성장하는 밑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