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보트를 타고 제주로 밀입국한 중국인 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제주해양경찰청 제공)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로 밀입국한 중국인 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제주해양경찰청 제공)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로 밀입국한 중국인 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중국인 밀입국자 50대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중국에서 제주로 밀입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A씨는 제주해양경찰서 유치장으로 옮겨져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하겠다고 신고했다가 잠적했다.

소재 파악에 나선 해경이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전지훈련센터 인근 노상에서 A씨를 검거했다.

앞서 중국인 남성 3명과 제주에서 이들을 도운 조력자 2명이 경찰에 검거된 바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을 포함한 중국인 6명이 함께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했으며, 서로 모르는 사이로 제주에 도착한 뒤 뿔뿔이 흩어졌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나머지 2명의 밀입국자를 추적하고 있다.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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