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키아프 서울' 성료
김산 작가 작품 전량 판매
제주 출신 김산 작가가 국내 최대 국제 아트페어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아트스페이스H(대표 홍경호)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2025 키아프 서울(KIAF SEOUL)'에서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선보였다.
이번 아트페어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돼 해외 갤러리 50곳이 참여했으며 8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아트스페이스H는 김산, 강지현, 용환천, 부리한 등 총 5명의 작가와 함께 참여했다.
특히 제주 출신 김산 작가의 작품은 개막 첫날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을 시작으로 이틀만에 출품작의 99%가 팔렸고 마지막 날 출품작 12개가 모두 판매돼 완판을 기록했다.
김산 작가는 제주대학교 미술대학,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2018년 제주우수청년 작가상, 2023년 제주도 미술대전 대상, 2024년 제주청년예술인 상을 수상했다.
그는 오는 2026년부터 해외무대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트스페이스H 관계자는 "김산 작가의 완판 사례는 지역 작가도 국제 아트페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키아프 서울은 2002년 시작돼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로 자리 잡았다. 이번 아트페어 개막식에는 김혜경 대통령 부인이 참석해 축사와 함께 VIP 부스를 둘러봤다. 박찬우 기자
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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