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의 한 샌드위치 패널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보관된 물품과 창고가 모두 전소됐다.
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12분께 서귀포시 토평동에 위치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창고 내부에는 폐타이어와 배터리 등 연소성이 강한 물질들이 보관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후 출동한 소방은 신고 접수 3시간여 만인 5시 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가 모두 불에 타는 등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창고 내부에는 폐타이어와 배터리 등 연소성이 강한 물질들이 보관돼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 화재가 난 창고는 샌드위치 패널 구조형으로 지어져 불이 크게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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