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
지난 7일 출판기념회
제주인의 삶을 글로 남기는 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가 말을 주제로 도민 곁에 다가온다.
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회장 김백윤)은 지난 14일 제주하니크라운호텔에서 '제11호 동인지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제주수필과비평' 동인지는 2015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올해 제11회를 맞았다.
매회 다른 주제를 선정해 제주의 자연과 사람, 문화를 문학적으로 조명하는 도내 대표 문학지다.
올해 주제는 '제주의 말(馬)'으로, 제주인의 삶에 깊게 스며들어 척박한 땅을 함께 딛고 묵묵히 제주인과 생을 함께한 존재다.
김백윤 회장은 "말은 순하고 묵묵한 표정으로 제주의 삶과 혼을 꿋꿋이 품어낸 존재"라며 "한줄의 문장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몸으로 써온 말의 시간을 이번 동인지를 통해 다시 들여다봤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11호에도 변함없이 전 회원의 작품을 실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제주수필과비평작가회'는 앞으로도 제주인의 삶을 글로 남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주수필과비평 제11호에는 회원들이 창작한 일반·테마수필과 초대 수필, 초대 평론, 특집기사 등이 실렸다. 박찬우 기자
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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