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정책과 주무관

제주특별자치도의 핵심 복지정책인 '제주가치돌봄'서비스가 시행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1만명을 넘어섰다. 당초 10월 말로 예상했던 수치를 두 달 앞당긴 성과다. 이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는 사회 안전망이 한층 더 촘촘해졌음을 보여주며, 제주가치돌봄이 도민 생활 속에 빠르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제주가치돌봄은 소득·연령·신체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복지서비스다. 기존 제도에서 소외되었던 이웃들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왔다. 특히 올해 이용자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다.

이 같은 성과는 행정 노력뿐 아니라 도민의 공동체 정신 덕분에 가능했다. 서로를 돌보고 함께 살아가는 제주다운 문화가 '제주가치돌봄' 속에 스며든 것이다.

아울러 서비스 제공기관과 인력을 2024년 13개 기관·257명에서 2025년 35개 기관·474명으로 대폭 확충해 긴급 돌봄, 병원 동행, 독거노인 안전망 강화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무상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120%까지 확대해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준초과자는 기존대로 본인부담을 통한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돌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가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낼 힘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복지정책과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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