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배 전국 수영대회 금20·은14·동6 등 획득
다이빙 부혜주 3관왕...유원 경영 '대회 신기록'
제주수영선수단이 전국 무대에서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내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16일 제주도수영연맹(회장 김인경)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제74회 회장배 전국 수영대회(제106회 전국대회 프레대회)'에서 제주선수단이 금메달 20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40개 메달을 획득했다.
종목별로는 다이빙에서 금 15·은 9·동 4개, 경영 금 5·은 5·동 2개 등 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제주 다이빙 기대주 부혜주(한라중3)는 대회 3관왕에 오르며 메달 레이스를 이끌었다.
부혜주는 여중부 3m 싱크로 결승에서 오채은(한라중1)과 호흡을 맞춰 209.16점을 획득해 안다은·성민솔(인천남동중, 203.13점)조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m스프링보드(185.70점)와 플랫폼(209.70점)에서도 금빛 연기를 펼쳤다.
또한 다이빙에서 대회 2관왕을 4명 배출하며 강세를 보였다.
여고부 이예주(남녕고2)가 플랫폼(261.85점)과 1m스프링보드(226.80점)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초부 고미주(인화초6)가 3m스프링보드(253.65점)와 플랫폼(238.70점)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남초부 김민종(노형초6)이 1m스프링보드(205.70점)와 플랫폼(246.40점)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유년부 강승우(신제주초4)가 3m스프링보드(184.05점)와 플랫폼(165.50점)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도 남고부 강지호(남녕고2)가 1m스프링보드(336.15점), 여자일반부 고현주·문나윤(제주도청)조가 플랫폼싱크로(263.04점), 남자일반부 김영택(제주도청)이 3m스프링보드(424.45점), 여자대학부 김민송(제주대2)이 1m스프링보드(48.35점)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영종목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여자 유년부 유원(SST)이 자유형50m결승에서 29초70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초부 고나윤(중문초5)이 평영50m(35초60), 여중부 나원영(중문중3)이 배영50m(30초21)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여자일반부 제주시청팀의 김윤경이 배영100m(1분03초19)와 문희원이 자유형800m(9분21초24)에서 각각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메달 획득 현황
◇경영 ▲은메달 △여자유년부 배영50m 장시은(SST) △여자유년부 자유형100m 유원(SST) △남초부 배영200m 김세헌(SST) △여중부 평영50m 박민서(중문중1) △여자일반부 평영50m 김지형(제주시청) ▲동메달 △여중부 자유형50m 조유진(중문중2) △여중부 혼계영400m 나원영·박민서·허태연·조유진(중문중)
◇다이빙 ▲은메달 △남자유년부 1m스프링보드 강승우(신제주초4) △남초부 3m스프링보드 김민종(노형초6) △여초부 1m스프링보드 고미주(인화초6) △여중부 플랫폼싱크로 김보경·오채은(이상 한라중1) △남고부 플랫폼 강지호(남녕고2) △여고부 플랫폼싱크로 이예주(남녕고2)∙김민선(남녕고1) △남자일반부 1m스프링보드 김영택 △남자일반부 3m싱크로 김영호∙김영택 △여자일반부 3m스프링보드 오수연 ▲동메달 △여자일반부 1m스프링보드 오수연 △여자일반부 플랫폼 문나윤(이상 제주도청) △여중부 1m스프링보드·플랫폼 오채은(한라중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