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연인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16분께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연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후 B씨가 쓰러지자 119에 신고했고,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찌른 사실은 기억나지만 자세히 기억나진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jyr82414@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