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경찰서 유관기관 합동 자살예방 훈련 실시

서귀포경찰서(서장 김용태) 중동지구대는 지난 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 서귀포보건소 서귀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4개 유관 기관과 함께 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으로 자살 신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 날 합동 훈련에서는 자살을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 범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이라는 국정 기조에 따라 지역 단위에서도 추진돼 최근 빈발하는 교량, 해안가 등 투신 시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나리오는 새연교 인근에서 2명이 투신을 시도하는 상황을 설정, 경찰은 난간에서 투신하려는 한 명을 제지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위기 대응팀은 현장에서 대면 심리상담을 통해 응급입원 조치를 실시했다. 

신창일 중동지구대장은 “자살은 사회적 재난으로 분류될 만큼 유관 기관과 총력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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