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 한 빌라 앞 도로에서 30대 보행자가 차에 치여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36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한 빌라 앞 도로에서 길을 가던 30대 남성 A씨가 70대 남성이 몰던 SUV 차량에 치여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오르막길을 달리던 70대 남성이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30대 남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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