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문화예술재단
복지, 자금, 역량 강화 등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도내 예술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민선8기 공약인 '제주형 예술인 복지지원 시스템 구축'의 일환이며 크게 예술 복지, 자금 지원, 역량 강화로 나뉘어 있다.

우선 제주문화예술재단은 권역별로 예술복지센터를 운영 중이다.

제주문화예술재단에 위치한 제주시 예술인복지센터는 예술활동증명, 예술인(단체) 지원사업 상담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에는 제주아트플랫폼으로 이전해 상담실과 강의실,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아시아CGI애니메이센터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서귀포 지역 예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며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아울러 예술인 창작준비금 지원 사업을 통해 중위소득 120% 이하 예술인에게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장애 예술인의 경우 소득금액과 창작활동 계획서 등 심의를 거쳐 1인당 월 125만원씩 8개월 동안 지급 받을 수 있다.

예술인 창작융자 이자 지원 사업은 도내 예술인의 창작 활동 및 공간 운영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제주신용보증재단·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예술인 창작공간 임차료 지원 사업의 경우 일반형은 제주 전 지역 대상 임차료의 절반을 지원한다. 원도심형은 제주시 임차료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운영비도 지급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예술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아트내비(ART NAVI)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0월까지 도내 전 지역에서 운영된다. 콘텐츠 제작, 마케팅·기획안 작성, 노무, 계약 및 저작권 교육, 예술인 네트워킹 등을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인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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