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말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날 늦은 밤부터 20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9일 사이 내리는 비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한라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릴 전망이다.

특히 20일 늦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20~30㎜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20일 오전까지 제주도 10~60㎜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20~21도, 최고기온 26~27도)보다 높겠다. 20일까지 최고체감온도가 31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안팎(평년 20~21도), 낮 최고기온은 29~30도(평년 26~27도)가 되겠으며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5도(평년 20~21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평년 26~27도)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는 곳이 있겠다"며 "낮은 구름이 유입되는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500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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