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119 구급차량
제주소방안전본부 119 구급차량

제주도내 한 횟집에서 회 코스 음식을 먹은 일행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8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5분께 서귀포시 소재 한 리조트에서 숙박하던 15명이 구역질과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일행 중 3명도 뒤늦게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워크숍 행사차 제주를 방문해 17일 오후 6시께 제주시 소재 한 횟집에서 회 코스를 먹은 뒤 서귀포시 숙소로 돌아와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횟집에서 식사를 한 인원은 총 30명으로 확인돼 추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는 인원은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며 "해당 횟집에서 제공한 음식으로 인한 식중독 증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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