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래삼다수마을 지질트레일'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교래리 삼다수숲길에서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와 지질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숲길 일대에서 '2025 교래삼다수마을 지질트레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6일 개막식에서는 제주 아랑고고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김효은 작가, 교래리 이장, 주민들이 함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지질트레일이 열리는 3일 동안 삼다수숲길 일대 3개 코스를 돌며 지질공원 해설사에게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와 지질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아울러 마련되는 '어린이 숲지질학교'에서는 다양한 미션 활동과 체험활동을 수 행해 가족 간 협동심과 단합력을 키울 수 있다.
'미니 지질 박물관'에서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의 대표명소 관련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암석 전시 및 관찰, 암편 색칠하기, 제주 해변 모래자성 반응과 확대경 관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질 치유명상'에서는 스트레스 측정기로 체험 전후 몸 상태를 측정해 트레일과 명상 체험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볼 수 있다.
28일 폐막식에서는 밴드 사우스카니발의 공연과 지질트레일 OX퀴즈, 지오트레일 사진콘테스트 시상식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교래삼다수마을 지질트레일 누리집(www.3355t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종석 세계자연유산본부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지질트레일 행사는 제주 지질유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일상의 무거움은 잠시 내려두고 몸도, 마음도 쉴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교래리새마을회(782-1746). 박찬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