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화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 한 달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43건으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는 5900만원 가량으로 지난해(3억4200만원)보다 약 2억8400만원(82.8%) 감소했다.
소방당국은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화재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등의 효과로 분석했다.
다만 9월의 경우 야외·임야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8월에는 화재 건수와 피해가 모두 줄어 긍정적인 성과가 있었지만, 9월은 야외 활동과 성묘, 산행이 늘어 화재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다"며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의 시작이 될 수 있는 만큼 도민 모두가 안전 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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