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105억원·도비 45억원)이 투입되는 조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2028년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기본계획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이에 조천리 일원을 중심으로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배후 마을과의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천 커뮤니티센터 조성 △'혼모심' 문화·건강·융합 프로그램 운영 △주민 주도형 자립적 운영 기반 마련 △문화 나들이 및 건강 마실 등 배후 마을 대상 서비스 전달과 연계사업 등이다.

이 과정에서 제주시는 기본계획 승인을 토대로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심의와 시행계획 수립 등 사전절차를 밟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조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균형 잡힌 지역발전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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