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중국원생태국제사진제서
오수진 작가 '숨비령' 연작 선보여
중국의 드넓은 대륙에서 오수진 작가가 제주의 풍광에 숨겨진 신비롭고 영험한 기운을 전달한다.
'다채귀주 제18회 중국원생태국제사진제 - 한국사진가전'이 다음달 27일까지 중국 구이저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가 10인이 참여해 각자 10개 작품씩 총 10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가운데 오수진 작가가 '숨비령' 연작을 통해 제주의 자연과 정신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한라산이 빚어낸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경 속 숨겨진 신비롭고 영험한 기운을 렌즈에 담았다. 수풀과 바위, 눈보라와 인물이 어우러진 화면을 통해 제주가 지닌 본질적인 영혼과 생명력을 전한다.
'숨비령'은 오 작가가 새로 만든 단어로, 제주의 곳곳에 숨어 있는 호흡과도 같은 비밀스러운 기운을 뜻한다. 박찬우 기자
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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