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고래의 아이'
내달 25일 제주문예회관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은 다음달 25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뮤지컬 '고래의 아이'를 공연한다고 29일 밝혔다.

창작뮤지컬 '고래의 아이'는 제주 바다의 고래 전설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어린 시절 전설 속 고래를 만나 '고래아이'라고 불렸던 소년이 성장해 저명인사가 된 후 제주를 다시 찾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를 중심으로 제주를 찾은 4명의 인물이 합류해 전통과 현대, 진실과 거짓이 얽히는 갈등이 일어난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정찬우, 김재만, 허윤, 노현, 김수민, 김슬비, 윤동기, 김건영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도민은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고래의 아이'는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 사업 신작제작형' 공모에 선정된 작품이다. 이 사업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이나 특정 장르를 특화한 공연 콘텐츠 발굴을 지원한다. 전국 61개 작품이 지원한 가운데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을 포함한 10개 지역의 문예회관이 선정됐다.

이희진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창작뮤지컬은 제주의 자연과 신화,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며 "지역문화 기반 공연예술 창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문화예술진흥원 공연기획과(710-7643). 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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