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공사 계약액 8000억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
소재지별 계약액 4000억원↓
올해 2분기 제주지역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치는 등 장기간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도내 건설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6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1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 늘었고 민간 부문은 46조1000억원으로 3.9%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조경 포함)은 산업 설비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3% 감소한 16조2000억원, 건축은 16.8% 증가한 4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경우 현장 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이 35조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보다 11.2% 증가했지만 비수도권의 경우 2.1% 감소한 28조5000억원에 그쳤다.
제주지역의 경우 올해 2분기 현장 소재지별 건설공사 계약액이 8000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2024년 2분기 8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2016년 7조원으로 정점을 기록했던 제주지역 건설공사 계약액은 2017년 4조6000억원, 2018년 4조2000억원, 2019년 3조6000억원, 2020년 2조9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다 2021년 4조4000억원, 2022년 4조6000억원으로 잠깐 회복세를 보였지만 2023년 3조2000억원, 지난해 3조1000억원을 기록하면서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상태다.
특히 지역 건설업체가 해당 지역의 공사 계약을 체결하는 본사 소재지별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계약액의 경우 제주지역은 올해 2분기 5000억원을 기록, 6000억원을 기록한 지난 1분기 보다 1000억원(16.6%), 지난해 같은 기간 9000억원에 비해 무려 4000억원(44.4%)이나 감소하면서 도내 건설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는 고용 악화, 지방세수 감소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기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문가들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단기적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구조조정을 통한 옥석 가리기와 함께 인프라 투자 확대와 규제 완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김두영 기자



제주도가 살려면 기업을 유치하고 관광 인프라를 늘려야 합니다.
국내용 관광사업으로만 제주는 한계가 있습니다.
홍콩의 자본이 탈출러쉬를 할때 제주도가 준비를 해서 받아들였어야 하는데 올 수 있는 항공편을 확충했어야 했죠.!
싱가폴 보십시오 . 홍콩 자본 받아들여 지금 엄청 호황이랍니다!
지금은 국책사업이나 도가 개발하는 사업을 적극 수용하여 외국인까지 수요를 늘려야 건축경기가 나아지지 않을까요?
돈이 있어야 환경도 나아지는게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