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 산림문화 행사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개최
한라생태숲은 연휴 시작과 함께 숲 속에서 자연을 즐기는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도는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한라생태숲에서 제2회 한라생태숲 산림문화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에코 IN(人) 포레스트! 숲, 사람을 품다'를 주제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산림문화 가치 확산과 탄소중립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2일 오후 2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우선 '숲, 영화를 품다'는 첫날에는 '모노노케 히메', 둘쨋날에는 '월-E'를 상영할 예정이다.
'문학, 숲을 거닐다'는 3일 제주 출신 청년작가 '지혜'와 함께 숲과 문학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숲에서 천체를 관찰하는 '숲속 달빛산책' △책을 빌려 볼 수 있는 '초록책방' △식물표본이나 목재 장난감 등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에코플레이존'이 운영된다.
아울러 '숲을 지키는 자파리 특공대'와 '에코키즈 전래놀이 한마당'은 가족들과 함께 놀면서 자연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들은 사전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싱어송라이터 젠 얼론과 밴드 모허의 공연과 임산물, 천연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레스트 마켓'이 준비된다.
자세한 사항과 예약 방법은 한라생태숲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숲의 가치와 생태 감수성을 되새기며 일상에 자연을 초대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우 기자
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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