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뮤지엄 '살롱드포도'
11일 김상욱, 양재진 출연

시원한 가을밤, '창백한 푸른 점' 속 우리 인간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포도뮤지엄은 다음달 11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살롱드포도 Salon de PODO'를 개최한다.

'살롱드포도'는 포도뮤지엄이 매년 선보이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우리 이토록 작은 존재들' 전시를 연계한다.

우선 1부 토크콘서트 '별빛라운지'에서는 물리학자 김상욱,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진, 방송인 양현모가 출연한다. 이들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와 포도뮤지엄의 전시 주제를 풀어내며 과학과 심리학의 시선을 통해 보이지 않는 세계 속 인간의 존재를 조망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공연 '달빛라운지'가 준비된다. 가수 정미조가 무대에 올라 '7번국도'를 비롯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친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는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돼 김홍석, 로버트 몽고메리, 우고 론디노네 등의 조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덴마크 출신 예술·건축그룹 '슈퍼플렉스(Superflex)'의 그네 '하나 둘 셋 스윙!(One Two Three Swing!)'을 타고 즐길 수도 있다.

공연 현장에는 제주 지역 맛집과 협업한 음식 및 음료 메뉴를 판매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A구역 2만5000원, B구역 2만원이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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