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토평동 일원에서 체류형 가을 축제 선보여
경연대회부터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까지 풍성한 볼거리

초가을 정취 속, 황금빛 해바라기 물결의 장관과 가족·연인·관광객 모두가 머물며 함께 누리는 체류형 가을 축제 '2005 영천동 해바라기 축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토평동 2981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해바라기 경관과 야간 개장을 결합해 낮에는 황금빛 꽃길 산책과 마을 관광을, 밤에는 조명 연출로 빛나는 해바라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가을 축제로 선보인다.

개막식은 10월 2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해바라기 꽃서트'와 함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아 가을밤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후에는 설하윤, 박구윤 등 유명 가수들의 초대 무대와 함께 사흘 내내 주무대에서 시간대별 공연·레크리에이션·경연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보조무대에서도 버스킹과 체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수시로 펼쳐진다. 축제장 곳곳에는 해바라기 포토존과 테마 경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 지역 상생을 위한 먹거리 존이 마련돼 머무르며 즐기는 가을 축제를 완성한다.

지난 2024년 열린 영천동 해바라기축제에서 황금빛 해바라기 물결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 2024년 열린 영천동 해바라기축제에서 황금빛 해바라기 물결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영천동은 '참여형' 색채를 한층 강화했다. 도민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우리동네 노래자랑'과 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펼치는 '청소년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초등학생을 위한 사생대회(주제: '해바라기와 어울린 영천동 마을풍경')와 가족 단위로 즐기는 연계 미션 '해바라기 탐험대'도 축제 기간 내내 진행돼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양철용 영천동해바라기축제위원장은 "2025 영천동 해바라기 축 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선선한 초가을에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축제장을 찾아 황금빛 해바라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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