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학술대회 개최
오는 17일 제주경통원

제주4·3연구소는 오는 17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제주4·3 제77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폭력과 기억·치유·평화'를 주제로 17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진행한다.

김창후 제주4·3연구소 소장을 좌장으로 문창우 천주교 제주교구 교구장이 기조강연 '4·3의 과거와 현재·미래-진실, 화해, 평화의 길'을 진행한다.

1부에서는 정용숙 춘천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가 '경합적 기억과 평화의 딜레마', 송혜림 연세대학교 비교문학협동과정 박사가 '4·3 포스트메모리 연구에 대한 제언'을 발표하고 이동기 강원대학교 평화학과 교수와 김소영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3융합협동과정 박사과정이 지정토론을 이어간다.

2부에서는 김희선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특별연구원이 '4·3 트라우마 치유와 제주', 최호근 고려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증인 없는 시대의 4·3교육'을 발표한다. 이어 강소전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박진수 애월고등학교 교사가 지정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4·3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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