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일 김정문화회관
타악기로 새롭게 해석 창의적 콘텐츠 선보여
서귀포시는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의 일환의 공연으로 타악기 앙상블 '타악기로 듣는 전람회의 그림'을 선보인다.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러시아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 '전람회의 그림'을 타악기 앙상블로 재구성하고, 해설과 캘리그라피, 영상을 결합한 융복합 클래식 공연으로 음악, 영상, 시각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 속에서 작품의 배경 등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무대는 '프롬나드(Promenade)', '고성(The Old Castle)', '튈르리 정원(Tuileries)', '키예프의 대문(The Great Gate of Kiev)' 등 각 장면을 타악기의 리듬과 표현으로 새롭게 해석해 일반 관객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공연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체 관람가로, 10월 20일(월)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1만 원에 예매할 수 있다. 또한 문화소외계층 무료 초청 예매는 10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동일 사이트에서 예매가 진행된다.
한편,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은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의 확산과 공연예술 생태계의 균형 성장을 목표로 지역 공공 공연장에 우수작품을 보급하는 국비 지원사업으로, 김정문화회관은 '타악기로 듣는 전람회의 그림'을 비롯해 올해 총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익숙한 클래식 명곡을 타악기로 새롭게 해석한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